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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이야기

오프프라이스 매장 – 백화점 채널 침체에 대한 대응 및 차별화 전략

 

 

이번 시간에는 오프프라이스 매장의 정의와 등장 배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ㅣ오프프라이스 매장 정의

오프프라이스 매장은 유명 브랜드의 2년 차 이상 재고상품을 유통업체가 직접 매입해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으로, 가격 경쟁력 이외에도 타 경쟁사에 없는 희소한 브랜드 제품을 들여와 한 공간에 전시하여 자사만의 차별적인 상품 zone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 표. 주요 사업자 오프프라이스 브랜드 현황

 

 

 

 

ㅣ오프프라이스 매장 확대 배경

백화점업계는 과거 지방 소재 중견기업들이 외환위기를 전후로 상당수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M&A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후 상위업체 중심으로 신규 출점 및 증축이 이루어져왔습니다. 이에 현재 백화점 내 경쟁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상위 3사로 재편되어가고 있으며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위 3개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시장 내 경쟁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고민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백화점 업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1%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오프라인 기반의 대형 종합 소매업체 전반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에서 기인하는데, 온라인 채널을 통한 쇼핑이 익숙해진 고객들이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E커머스의 핵심 무기인 가격 경쟁력에 대응하고 업계 內 타 경쟁사와의 상품 차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프프라이스 매장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