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간에는 최근 손해보험업계의 핵심 화두인 디지털손보사 탄생 배경과 주요 사업자들의 관련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ㅣ디지털손보사 탄생배경
GA채널의 성장에 더해 손해보험업계는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변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생명보험 상품이 장기간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는 특성으로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채널이 고객들의 주요 접점으로 선호되는 반면, 자동차 보험 등 납입 기간도 짧고 따져야 할 정보도 많지 않은 손해보험 상품들은 고객들이 직접 온라인(CM)에서 상품을 비교해가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T 업체들이 (같은 이유로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기 상대적으로 쉬운) 손해보험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ㅣ디지털손보사 동향
앞서 언급드렸 듯 손해보험사들은 향후 핵심 판매 채널의 무게중심이 디지털 채널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아래, 자회사형 GA 설립보다는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보다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전용 상품 출시, 고객 편의 강화 차원을 넘어 디지털 채널에 거점을 둔 ‘디지털 손보사’들도 설립하고 있는데, 일례로 한화손해보험·SK텔레콤·현대자동차가 만든 '캐롯손보'와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가 만든 디지털 손보사가 있습니다. 디지털 손보사들은 기존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일상생활 속 보장상품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향후 손해보험사들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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