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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이야기

LG전자 H&A 사업부 – 사업 영역과 최근 동향

 

 

 

ㅣ가전제품의 분류와 LG전자 H&A 담당 사업부

가전제품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대한 구분과 삼성 및 LG 양 사에서 영위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알아보겠습니다.

 

ㅣ표. 가전제품의 분류

 

 

전통적으로 가전제품은 흑색가전과 백색가전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이처럼 색을 기준으로 한 분류 방식은 가전제품 등장 초기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생활가전 제품을 백색으로 통일하면서 ‘백색가전’으로 분류되었으며, 주로 갈색이나 흑색을 띄었던 TV, 오디오, 비디오 등의 제품은 ‘흑색가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CE 부문에서 흑색, 백색 가전 등 모든 가전제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LG전자는 흑색가전은 HE 사업부, 백색가전은 LG전자 H&A 사업부가 나누어 담당하고 있습니다.

 

 

ㅣLG전자 H&A 사업부 동향

LG전자는 자사의 1세대 뉴라이프 가전 – 스타일러(의류관리기), 트롬건조기(건조기), 코드제로A9
(무선청소기) 등 – 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구상하고 있는 2세대 뉴라이프 가전으로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인데, 각각 ‘LG 퓨리케어 미니’,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신규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개인화’에 집중했던 삼성전자와는 달리 LG전자는 거실, 주방, 침실 등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가전’을 키워드로 자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시그니처’, ‘오브제’, ‘오브제 컬렉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세탁기의 ‘시그니처’ 라인업인 ‘LG 시그니처 트윈워시’에 대해 제조사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해 두 제품을 각각 사용할 때 보다 바닥면적 등 사용공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공간 가전’의 철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