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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금채 – 시중 4대은행과의 자금조달 차이점

이번 시간에는 기업은행 중금채의 정의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은행 중금채(중소기업금융채권)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중장기 대출재원 조달 목적으로 1982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특수채인데, 중소기업 법에 의해 만들어진 채권으로 기업은행만이 발행 가능합니다.

 

기업은행 중금채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기업은행 중금채의 경우 예금과 달리

채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 적용이 가능합니다. (예금은 고객이 가입한 금액 중 일부를 은행이 의무적으로 예금보험공사에 예보료와 지급준비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기업은행 중금채의 경우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주고 있기에, 일반 회사채와 달리 안전자산에 포함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금채로 인해 은행의 살림을 꾸리는 자금조달 출처에 있어 일반 시중은행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예수금 비중이 31.97%로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예수금 外 기타 원화자금

비중이 49.98%로 높은 모습을 보입니다.

 

ㅣ 표. 시중은행 4대 은행 자금 조달 현황

ㅣ 표. 특수은행 3대 은행 자금 조달 현황

 

특히 IBK기업은행은 전체 자금조달 비중에서 중금채가 포함되는 발행채권이 36.79%로 가장 높습니다. (상기 표에서

원화자금예수금 外 기타 원화자금에서 중금채가 포함되는 발행채권이 36.79%이며 그 외 기타 원화자금이 49.98% - 36.79% = 13.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