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 O Gram (플래노그램) – 편의점 점당 매출액 증대를 위한 기초요소

ㅣPlan O Gram (플래노그램)의 정의

Plan O Gram (플래노그램)은 상품진열도라고도 불리는데, 고객의 니즈에 맞춰(=사업자 입장에서는 크로스셀링, 업셀링 등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장 최적화된 방식으로 매장 내에 상품구색을 만들고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ㅣPlan O Gram (플래노그램)이 편의점 사업자에게 중요한 이유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의 여타 소매유통업과 비교했을 때 편의점의 상권과 고객은 상당히 제한적인데, 특히 '18년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업계 내 주요 사업자들이 참여한 '편의점업계 자율규약'은 사업자들의 양적 성장 전략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존 법령에서는 동일 브랜드 간 250m 거리 제한만 존재해 `한 지붕 두 편의점` 경쟁을 규제할 방법이 없었던 반면, 이번 규약안에는 타 브랜드 편의점 간 100m 이내 출점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겨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점포면적으로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상 공간적 제약으로 운영 가능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자들에게는 점포 별 고객 니즈에 대응하는 최적의 Plan O Gram (플래노그램)과 재고관리가 요구됩니다.

 

ㅣBeyond Plan O Gram - PB 상품

Plan O Gram (플래노그램)을 통해 아무리 좋은 상품 구색을 갖췄더라도, 유통사업자들은 본질적으로 판매 상품에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점을 갖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상품 제조업자 입장에서는 자사가 만든 제품을 더 많은 유통사업자가 매장에 진열해주고 판매해준다면 더욱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에, 특정 유통업체에만 독점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동기 요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사업자들이 점당 매출액 증대를 위해 가장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응 전략이 PB상품의 도입입니다. 만약 소비자 수요가 높은 특정 상품에 자체적인 PB 브랜드를 개발하고 경쟁사는 관련 제품군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PB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소비자를 자사 편의점 브랜드로 찾아오게 확실한 차별화포인트가 될 수 있어 점당 매출액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