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OD, AVOD, TVOD - OTT의 구분
이번 시간에는 최근 통신사들의 주력 사업영역인 IPTV 사업에 대해 업계 핵심 화두인 OTT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VOD, AVOD, TVOD 등 국내 OTT시장과 관련하여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이 발표한 사업자 별 점유율은 2018년
기준으로, 웨이브, 시즌 등 주요 사업자의 최신 OTT서비스를 반영한 점유율은 아직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표와 같이 국내 OTT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며 미래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l 표. 국내 OTT시장 규모 추이
OTT서비스는 SVOD, AVOD, TVOD, 하이브리드 형 OTT 크게 4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엄밀히는 IPTV사업자도
넷플릭스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TVOD(단품 VOD 결제), 하이브리드 형OTT(옥수수, 올레TV모바일, 유플러스 모바일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l 표. OTT 서비스 구분 – SVOD, AVOD, TVOD, 하이브리드형 OTT
SVOD 등 OTT의 활성화가 IPTV 중심의 유료방송시장이 주류인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전례와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OTT서비스가 IPTV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달에 8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IPTV 이용료가 낮아
유료방송을 유지하며 OTT 1~2개를 곁들인 시청 구도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로 IPTV 가입자 수 추이를
보면 넷플릭스가 국내에 상륙한 2016년 이후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일이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OTT시장에 대응하고 매출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IPTV 사업자들이 OTT사업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