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발전단계 – 자율주행의 현 위치와 경쟁 양상
ㅣ자율주행차 정의
100년여 간의 긴 암흑기를 거쳤던 전기자동차와는 다르게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연구는 업계에서 끊임없이 지속되어왔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 환경을 인지하여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 및 제어하면서 운전자의 주행 조작을 최소화하여 차량 스스로 안전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자율주행차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ㅣ자율주행차 발전단계
자율주행차 발전단계는 기술적으로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구분한 5단계 구분법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l 표.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자율주행차 발전단계 구분
현재 양산되는 차에 탑재된 기술은 Level 2 수준에 해당되며, ADAS가 이에 해당합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센서로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보조장치를 총칭합니다. 주요 완성차 제조 업체와 IT기업들은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Level 4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ㅣ자율주행차 발전단계에 따른 경쟁 양상
자율주행자동차의 선도 기업하면 아이러니하게도 구글이 떠오르실 겁니다. 자율주행에 대한 패권 경쟁은 자동차 업계 내부의 경쟁만이 아닌 IT 업체 간 또는 자동차와 IT 업체 간의 경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는 IT업체와 자동차 업체가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구도를 보이지만, 각자가 미래 수십 년을 책임질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물밑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